산업통상부는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국제로보컵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제로보컵은 세계로보컵연맹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산업부가 후원하는 로봇 기술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로봇 축구를 비롯해 재난 구조, 홈서비스, 제조 공정 등 다양한 과업을 해결하는 로봇 기술 대결이 진행된다. 한국은 축구, 홈서비스, 제조, 위험구조 등 4개 분야에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국내외 로봇 제조·부품기업 40여곳이 참여하는 전시관과 로봇 기술 국제 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챌린지도 처음 개최된다. 국내 대학 12개 팀이 참여해 제조·물류 환경에서 휴머노이드의 작업 수행 능력을 겨룬다. 참가팀들은 부품 선별, 운반, 순차 조립, 휠 장착·체결 등 실제 공정 현장과 유사한 미션을 수행한다. 휴머노이드의 제조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산업부는 개막식에 앞서 국내 대학·대학원생들과 청년 인재 간담회를 열고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하반기 '휴머노이드 특성화 대학원'을 처음 신설해 연구 장비 등 교육환경 구축, 교육과정 개발·운영, 기업 연계 산학 프로젝트 추진비 등을 지원한다. 대학과 기업 간 공동 R&D와 실증 기회도 확대한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이번 로보컵은 전 세계 로봇 인재들이 모여 기술 경쟁을 펼치는 화합의 장이자 우리나라가 AI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청년 인재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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