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평생학습관 공감콘서트 개막...음악·춤·뮤지컬로 시민 만난다

  • 다목적실서 7080 대중가요·트로트 중심 실용음악 밴드 공연 진행

  • 7월 10일 전통 춤 공연, 24일 가족 뮤지컬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이어져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안성시가 평생학습관을 교육 중심 공간에서 시민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넓히기 위한 공감콘서트 첫 공연을 열고,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권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안성시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에서 ‘2026년 평생학습관 공감콘서트’ 첫 공연인 ‘Summer Band 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관 신야간경제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관내 대학과 협력해 평생학습관의 야간·문화 기능을 확장하는 데 목적을 뒀다.

공연에는 시민 1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을 가득 채웠다. 무대는 7080 감성의 대중가요와 트로트 중심 실용음악 밴드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관객들이 익숙한 선율을 따라 부르고 박수로 호응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Summer Band Day’는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과 연계해 추진됐다. 시는 여름 오후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공연을 꾸렸고, 시니어와 장애인, 다문화 가족, 일반 시민이 한 공간에서 문화를 나누는 열린 무대로 운영했다.

이번 공감콘서트의 부제는 ‘평생학습관 배움의 밤, 예술의 시간’이다. 프로그램은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 동아방송예술대학교 RISE사업단, 여성비전센터와 협력해 운영되며 실용음악 밴드 공연, 전통 춤 공연, 다문화 가족 뮤지컬, 꿈마차 플리마켓 등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평생학습관의 역할을 넓히려는 흐름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평생학습 활성화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안성시는 지난해 3년 만에 평생학습축제를 재개하며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넓히고 평생학습도시 안성의 위상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 당시에도 공연, 체험, 전시, 취·창업 상담, 플리마켓 등을 결합해 배움과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을 선보였다.

안성시가 추진하는 신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은 낮 시간대 중심이던 지역 활동을 저녁 시간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시는 지난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중심으로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를 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야간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델을 실험한 바 있다.

올해 공감콘서트는 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삼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 가까운 생활공간으로 끌어온 점이 특징이다. 평생학습관이 강좌와 교육만 진행하는 시설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공연을 보고 함께 참여하며 지역 대학·기관과 연결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넓히는 방식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공연은 7월 10일 오후 4시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Summer Art Stage’다. 강강술래, 진도북춤, 호남검무, 선율무, 경고춤 등 전통 춤 공연을 통해 우리 춤의 아름다움과 흥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무대로 준비된다.

마지막 공연은 7월 24일 오후 7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하는 가족 뮤지컬 ‘파파-타-락’이다. 가족 간 이해와 사랑, 편견 해소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무대로 마련된다.

앞서, 안성시는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전통 체험공연도 운영했다. 전통무용과 연희 공연에 소고놀이, 장구, 대북 치기, 버나 체험 등을 결합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이번 공감콘서트 역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생활 속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다.

참여 신청은 사전 지정 기관 대상 우선 좌석 배정 이후 잔여 좌석에 대해 일반 시민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시민은 공연 당일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공연별 대상과 좌석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평생학습관 공감콘서트 첫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음악, 춤,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배움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공감콘서트를 계기로 평생학습관을 세대와 계층,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시는 중앙대학교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RISE사업단, 여성비전센터 등 지역 자원과 협력해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배움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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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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