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추미애호 4년 주춧돌 놓기 각고면려(刻苦勉勵) 하는 '경기준비위'

  • 7조원 채무 극복방안과 민생안정, 공약완성 기대

  • 경기준비위 열흘 활동, 도민 대체적 긍정 평가

  • 민선 9기 성공 위해 위원회별 묘책 짜기에 몰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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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당선인이 경기준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주거, 민생문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준비위]
추미애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위원장 김태년 국회의원, 부위원장 김영진 국회의원) 출범 열흘이 지났다. 민선 9기 도정 설계진용을 갖춘 것은 지난 15일이다. 분야에 따라 전문가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세분화해 6분과·15특위·3TF로 구성해 활동을 펼쳐왔다. 중간 평가는 합격점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경기도 채무가 7조원이 넘었다는 암초를 만난 우여곡절도 있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만만치 않다. 경우에 따라선 추미애 당선자 취임 이후에도 지속 활동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재정위기 사실이 드러났지만, 관계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각고면려(刻苦勉勵)' 즉 온갖 고생을 견뎌 내며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추미애 당선인이 각기삭골(刻肌削骨:살과 뼈를 깎다) 심경으로 경기도 재정위기 극복 의지를 피력한 만큼 이에 걸맞은 답안지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앞으로 준비위가 내놓을 해법에 도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년 6월 23일 자 아주경제 보도)

만약 부실 대안을 마련한다면 앞으로 4년 추미애호의 험난함은 물론 '구조조정' '공약축소' '긴축재정'이라는 악재에 시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준비위가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묘책 짜기에 몰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분과 특위별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다.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한 실행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례로 통합돌봄특별위원회는 23일 화성시 통합돌봄 현장을 방문해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모델과 전달체계를 점검하고, 경기도형 통합돌봄(G-Care)의 실행 기반을 확인했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법률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경기도형 통합돌봄(G-Care)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함이었다.

위원회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생활권 중심 G-Care 실행체계' '집으로 찾아가는 G-메디컬네트워크' '365 상시돌봄 경기복지균형벨트' 등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정책마련 가능성을 타진했다.

경기도형 통합돌봄(G-Care)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생활권 중심 전달체계와 의료·복지 연계 체계를 보완해 민선 9기 경기도 통합돌봄 정책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도 규제개혁특위는 24일 팔당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 현황과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팔당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 개선 과제를 검토하고, 중앙정부 건의와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전날 도시주거분과위는 주택공급 정책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민선 9기의 핵심 주거·일자리 공약인 '공공택지 내 분양·임대주택 37만호를 포함한 공공주택 55만호 공급' 'GTX 등 역세권 중심의 청년·신혼부부 주택공급 확대' '경기형 15분 생활권 조성'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매우 유의미한 준비위의 결정도 나왔다. 25일 반도체초격차전략특별위원회(김용석·김태곤 공동위원장)가 정부의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 '수도권 배제' 삭제를 환영하며 AI 시대의 도래와 HBM 호황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초격차 전략 방향성을 제시해서다. (2026년 6월 25일 자 아주경제 보도)

준비위가 제시한 세가지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력·용수 인프라와 정주 시설 지원으로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과 설계(팹리스)·제조·후공정·소부장이 집적되는 'K-반도체 생태계' 지원이다.

둘째는 HBM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차세대 메모리 개발과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1위 메모리를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셋째, 성남 판교를 중심으로 팹리스 200개·스타급 팹리스 40~50개를 육성해 반도체 생태계를 AI·시스템반도체로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경기준비위는 앞으로 남은 기간 추미애호 4년 성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7조 원 채무 극복방안'과 민생안정, 공약완성'이라는 명제가 담겨있다. 활동이 끝나는 날까지 '건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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