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실전형 AI' 26개 제품·서비스 선정…일상 속 AX 본격 가동

  • 11개 부처 합동 'AX-Sprint' 추진…2년간 총 750억 원 규모 지원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일상에서 체감 가능한 수준의 ‘실전형 AI(인공지능)’ 기술을 국토교통 현장에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11개 부처 합동으로 진행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 전 분야에 AI 기술이 접목된 총 26개 제품·서비스를 최종 선정 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AX-Sprint(전력질주)’ 사업은 기존 지원 사업과 달리, 1~2년 단기간 내에 시장 출시가 가능한 완성형 제품으로 국민의 AI 체감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과 ‘도로·모빌리티’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147개 과제가 접수돼 평균 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상용화 가능성과 국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 고려해 26개 과제(국토·교통 14개, 도로·모빌리티 12개)를 최종 선정했다. 지원 규모는 2년간 총 750억원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사업은 기간에 따라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1년 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애자일(Agile) 트랙’ 16개 과제에 올해 600억원이 지원된다. 2년 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빌드업(Build-up) 트랙’ 10개 과제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15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 분야에서는 공간지능 로봇이 실내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아파트나 사무실 안에서 물건을 자동 배송하는 기술, 위험한 철거 작업을 대신하는 AI 건설 로봇, 철도종사자의 생체신호를 비접촉으로 분석해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안전 시스템 등이 시장에 나온다.
 
도로·모빌리티 분야는 도로 작업구간 내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자율주행 로봇, AI 기반 도로 상태 분석 및 포트홀(도로파임) 자동 탐지 시스템, 보행자와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실시간 AI 교통상황 분석 기술 등이 현장에 도입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AX-Sprint는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되어 국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실전형 AI 사업”이라며 “국토교통 전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업하고, 조달 및 판로 개척 등 후속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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