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모두의카드’ 추가 환급 혜택이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이달 말 종료되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고유가 특별지원 혜택 이용자들도 모두의카드로 전환 시 환급 혜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올해 1월 출시한 ‘모두의카드’의 가입자가 올해 6월 기준 557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광위는 추경을 통해 정액제 환급 기준금액을 기존 대비 50% 이상 낮췄다. 수도권 기준으로 일반 국민은 3만원(플러스 5만원), 청년·2자녀·어르신은 2만5000원(플러스 4만5000원), 3자녀 이상·저소득층은 2만2000원(플러스 4만원) 등으로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비수도권 주민에 대한 우대지원을 세분화해, 지방권 가입자 역시 지난해 말 125만명에서 올해 6월 171만명으로 46만명 가량 늘었다.
출퇴근 전후 시차 시간대 이용자를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 중이다. 시차 시간대에 카드를 이용하면 기본형(정률제) 환급률이 기존보다 30%포인트 상향된다. 이에 따라 환급률은 일반 국민 50%, 청년·2자녀·어르신 60%, 3자녀 이상 80%, 저소득층 83.3%까지 상승한다.
제도 도입 이후 출퇴근 피크 시간대 이용 비율이 약 4% 감소하고 시차 시간대 이용은 1% 증가하는 등 교통 혼잡 완화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현재 전국 모든 지방정부가 모두의카드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 인천, 부산 등 7개 광역지방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특화카드도 운영 중이다.
서울시가 준비 중인 모두의카드 기반 특화카드는 향후 공식 신청이 접수되면 기술적·정책적 검토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고유가 특별지원(3만원 페이백)은 이달 30일 종료되지만, 모두의카드의 고유가 반값 할인은 9월까지 지속되므로, 모두의카드로 전환해 등록·가입하면 혜택을 이어받을 수 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교통비는 국민 일상과 밀접한 민생 복지 영역인 만큼, 모두의카드가 고물가 시대 국민의 지갑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빈틈없이 촘촘한 교통 복지망을 구축해 대한민국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국가대표 교통카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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