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도 중동 수출 확대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기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만2000원(27.46%) 오른 10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시스템은 10.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78%, 한국항공우주는 6.84%, 현대로템은 8.69% 상승 중이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으로 중단됐던 중동 지역 방산 수출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전쟁 종전은 한국 방위산업에 오히려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쟁 종료 후 본격화될 중동향 수출 파이프라인이 다수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지상무기 현대화 사업, 현대로템의 이라크 K2 전차 수출 협상,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계열사의 천궁-Ⅱ 중동 수출, 한국항공우주의 KF-21 수출 협의 등이 종전 이후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종전 이후 투자심리 위축으로 방산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중동향 수주 논의가 가속화되면서 하반기 방산 업종 주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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