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합리적이고 특색 있는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식물원 잔디마당에서 '서울 결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원, 남산, 한강 등 공간을 결혼식장으로 지원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 등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공예식장을 기존 25곳에서 61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야외 웨딩 콘셉트로 연출한 FULL LED 메인 무대에서는 이틀간 하루 1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시연 행사를 선보인다. 시민들이 무대를 배경으로 버진로드를 함께 걷고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하루를 기록할 수 있다.
유명 뮤지컬 배우, 가수 등 축하공연과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매일 열리며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시민들이 마음을 전하는 실시간 메시지 게시 이벤트를 운영한다.
상담 부스 구역에서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운영하는 15개 웨딩협력업체가 참여해 연출과 진행 방법, 결혼 준비 단계별로 필요한 사항 등을 상담할 수 있다. 평소 대면상담을 위해 각 협력업체 사무실로 방문해야 했지만 서울결혼페스타 기간에는 한 공간에서 15개 업체와 상담할 수 있다.
기업 부스 구역에는 '삼성전자 패밀리몰' 홍보, 인공지능(AI) 체험관이 개설돼 예비부부와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실용적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예비부부 대상 패밀리몰 가입 행사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 AI 기능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 예비부부, 청년 정책 홍보를 위해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가족센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청년 영테크 부스를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결혼이라는 행사 주제에 맞게 커플반지 만들기, 화관 만들기, 캘리그라피 엽서·청첩장 만들기, 웨딩 포토존 등 상시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형 체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물론 부부·가족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저출생 대응을 위해 결혼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도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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