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에 이스라엘 "명령 즉시 강력 타격"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 병사 사진연합뉴스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 병사 [사진=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자 이스라엘군이 즉각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다. 레바논 전선에서 시작된 충돌이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번지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논의도 다시 흔들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이 상황 평가 회의에서 “명령이 내려지는 즉시 이란을 강력히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정권이 다시 한번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레바논 전역에서 작전을 이어가고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는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 성격이다. 이스라엘은 앞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일대를 공습했고, 이란은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방공망을 가동해 이란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 4월8일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발효된 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겨냥한 첫 공격이다.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은 이어져 왔다. 베이루트 공습과 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충돌 범위가 레바논 전선에서 이란·이스라엘 직접 충돌로 확대된 것이다.
 
미국은 확전 차단과 종전 협상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란의 직접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 경고가 맞물리면서 협상 환경은 더 복잡해졌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와 휴전 연장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레바논 전선이 미·이란 협상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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