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간 드론 6개월 비행 금지 검토…'네타냐후 암살' 위협 차단

네타냐후 총리 사진연합뉴스
네타냐후 총리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을 겨냥한 암살과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드론 비행을 6개월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욤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등 안보기관의 권고에 따라 개인이 운용하는 드론 비행을 향후 6개월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규제 강화의 배경에는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를 겨냥한 드론 공격 우려가 있다. 소형 드론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폭발물을 실어 공격에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경호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달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프리덤 250'을 겨냥한 공격 음모가 적발됐다. 미 수사당국은 용의자들이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으로 행사장을 공격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네타냐후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을 공격 대상으로 거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 당국은 비행 금지 기간 무단으로 드론을 띄운 조종자에게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후 관련 법을 마련해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을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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