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면세업계 간담회…"규제 완화 등 지원 필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면세업계의 실적이 올해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국내 유통채널과의 경쟁, 고환율 등의 리스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정당국은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파악에 나섰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한국면세점협회에서 면세산업 활성화 간담회가 개최됐다. 재경부는 면세점 시장 상황을 살피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 경복궁 등 주요 면세점 업체와 한국면세점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올 3월 기준 국내 면세점 총 매출은 전월 대비 12.5% 증가한 1조824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구매 인원과 매출액 모두 전월보다 20% 가량 늘었다.

이같은 호조에 주요 면세점들은 흑자 반전에 성공했지만 고환율 기조가 해소되지 않는데다 국내 유통채널과의 경쟁은 심화돼 하방 요인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면세점 특허 수수료 인하, 여행객 면세 한도 확대, 면세점 운영 관련 규제 완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맞춤형 마케팅, K-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상품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면세업계와의 소통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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