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오늘 美국무차관 면담…핵잠·전작권 등 논의할 듯

  • 3일까지 양국 안보합의 이행 회의 개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일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면담한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되는 면담에서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비롯해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논의가 활발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후커 차관은 전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에너지부, 전쟁부 등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10월 정상회담 안보 분야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발족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것이다.
 
한·미 정부 대표 간 공식 회의는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며 3일까지 계속된다.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과 후커 정무차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하고, 이후 양측 국가안보실 주도로 분야별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의 대미 투자 속도 문제, 이란 전쟁, 쿠팡 사안 등으로 협의 개시가 늦어지고 있었다.
 
미국 측 대표단은 방한 기간 조현 외교부 장관,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 등 우리 측 외교·안보 고위 인사와의 면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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