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타·테슬라 시총 제쳤다…세계 9위로 2단계 '껑충'

삼성전자 서초사옥 깃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깃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2일 장중 미국 빅테크(대형기술기업) 메타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9위 기업으로 뛰어올랐다.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비교 사이트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달러 환산 기준)은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전일 대비 4.29% 오른 1조5810억 달러(약 2390조원)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1일(현지시간) 장에서 급락한 메타(1조5240억 달러)와 테슬라(1조561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시총 9위로 뛰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6%가량 급등하며 37만원까지 오른 이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메타 및 테슬라와의 시총 차이가 크지 않아 이날 종가에 따라 순위가 재차 바뀔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이날 주가 상승으로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8위 기업인 사우디 국영회사 아람코(1조7630억 달러)까지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현재 세계 시가총액 기업 1위부터 7위는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TSMC, 브로드컴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해 왔다. 특히 이번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과 함께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4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메타는 AI 개발에 거액의 자금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1일(현지시간) 장에서는 5.04%나 급락했다. 테슬라 역시 이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로봇 분야 인재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경쟁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4.57%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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