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찾아 디자인으로 해결…'공공디자인 실험실' 8개팀 선정

  • 8개 대학 참여…생활 속 문제 해결 위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공공디자인 실험실’ 사전워크숍에 참석한 8개 대학 청년 디자이너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진원
‘공공디자인 실험실’ 사전워크숍에 참석한 8개 대학 청년 디자이너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진원]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공공디자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공디자인 실험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공모에서 전국 8개 대학(원) 및 부설 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

공공디자인 실험실은 공공의 문제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이 지역과 일상 속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기획된 아이디어는 공간, 시각물, 캠페인,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테스트베드로 현장에 구현되며, 주민 참여를 통해 효과를 검증한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 주도의 실험적 공공디자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8개팀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중심으로 시대와 문화, 지역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기간 중 공개된다. 

국립공주대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공간과 시설물을 조성하고, 국립한국해양대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적치 문제 해결을 위한 수거 구조물을 설계한다. 호서대는 졸음 예방을 위한 신체 활동 유도형 휴게 공간을 선보이고 강남대와 연세대는 각각 어린이와 고령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내체계 개발에 나선다.

백석예술대는 반려동물 동반자와 비동반자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조성을 위한 넛지형 디자인 도입 및 캠페인을 추진한다. 세종대는 도심 속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는 공공가구를, 경희대는 자원순환 체험형 놀이 공간을 공개한다. 

김경배 공진원 원장은 “청년의 참신한 시각과 경험이 쌓일 때 공공디자인의 생태계도 함께 성장한다"며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프로젝트의 상세 운영 일정은 추후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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