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 속에서 지역 농촌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업인을 위해 김해시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김해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2차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농업인이 영농 초기 겪는 소득 불안정을 완화하고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조치다. 최종 선정되면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받으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등 창업 금융 지원도 연계해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1986~2008년 출생자)로, 영농 종사 경력이 3년 이하인 농업인 또는 영농 예정자다. 병역 의무를 완료했거나 면제받은 상태여야 하며, 신청일 기준 김해시에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접수는 '농업e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이처럼 청년농 지원을 확대하는 이유는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생활안정자금 외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해지역의 한 청년농업인은 "초기 정착지원금이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청년들이 농지를 구하고 필수 시설을 갖추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교육과 판로 지원이 함께 가야 한다"고 털어놨다.
영농 초기 단계에서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종합 경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규범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젊고 유능한 농업인들이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신규 청년 창업농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하고 경쟁력 있는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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