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성과 발표에 힘입어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4% 넘게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기준 한올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7100원(13.75%)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29.85%)까지 치솟으며 5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강세는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지난 2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항체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IMVT-1402)’의 류머티즘성 관절염 임상 2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IMVT-1402는 한올바이오파마가 2017년 이뮤노반트에 기술수출한 FcRn(신생아 Fc 수용체) 억제제 기반 치료제다.
이뮤노반트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6주차 중간 분석에서 ACR20 72.7%, ACR50 54.5%, ACR70 3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CR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증상 개선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ACR70은 증상이 70%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을 의미한다.
증권가는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경쟁 약물인 존슨앤드존슨의 니포칼리맙 임상 2a상 결과와 비교할 때 ACR50, ACR70 지표에서 큰 폭의 개선이 확인됐다”며 “최종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동일 기전의 FcRn 억제제들이 류머티즘성 관절염 임상에서 부진한 결과를 보였던 만큼 이번 데이터는 IMVT-1402의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 가능성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적응증 확대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공개될 추가 임상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뮤노반트는 현재 16주 투약 이후 환자를 고용량·저용량·위약군으로 재분류해 유지 효과를 확인하는 추가 임상을 진행 중이며, 최종 28주 탑라인 데이터는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다른 적응증인 CLE(피부홍반루푸스) 개념증명(PoC) 임상 결과 역시 연내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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