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 개혁신당 바람 타고 '동해 대전환' 시동 …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 이준석 대표 지원사격 속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서울 정치 종속 끝내고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 하겠다"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가는 정치로 동해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동해시 천곡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와 지지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개혁신당 특유의 ‘기존 정치 타파’ 메시지와 김홍수 후보의 현장경제 중심 비전이 맞물리면서 행사장은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소식은 선거 출정의 의미를 넘어 동해 지역 정치지형에 새로운 균열을 예고하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대 양당 중심 정치 구도 속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받던 제3지대 후보가 “동해 정치의 판을 바꾸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기 때문이다.
 
이준석 대표는 축사에서 기존 양당 정치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양당 정치는 결국 지역 정치인들이 시민보다 공천권자를 더 바라보게 만드는 구조”라며 “서울에 줄 서고 공천 눈치를 보며 움직이는 정치로는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지역 정치인이 지역 주민보다 국회의원과 중앙당 눈치를 더 보는 현실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개혁신당 후보들은 서울에서 섬길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일할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정치 문화 자체의 변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철마다 누가 허락한 말인지 따지고, 눈치 보며 유세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며 “진짜 경쟁 정치가 자리 잡아야 정치인이 권력자가 아니라 주민을 두려워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해시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해는 지방 소도시가 아니라 앞으로 교통과 물류, 관광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경강선 연결과 동해안 교통망 확충이 현실화되면 수도권과 영남권을 잇는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부산과 남해안권 관광객들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길목의 중심에 동해시가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과거 방식의 정치가 아니라 도시의 흐름을 읽고 미래 먹거리를 설계할 수 있는 실용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김홍수 후보를 향해 “현장을 알고 경제를 이해하는 후보”라고 평가하며 “동해와 삼척, 북방 물류 시대를 연결해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 적임자”라고 힘을 실었다.
 
이준석 대표왼쪽 지원사격 속에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왼쪽가 힘을 얻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이준석 대표(왼쪽) 지원사격 속에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왼쪽)가 힘을 얻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김홍수 후보 역시 이날 연설에서 기존 정치권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동해시는 지금 중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다”며 “천혜의 항만과 아름다운 해안선, 뛰어난 산업 인프라를 갖고 있으면서도 시민들의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도시는 정체되고 청년은 떠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관성적으로 반복되는 정치가 아니라 실물경제를 아는 현장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현장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평생 현장에서 직접 뛰며 소상공인들과 함께 울고 웃어왔다”며 “행정 편의주의와 낡은 규제를 걷어내고 기업과 사람이 몰려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동해항과 북극항로를 연계한 국제 물류 허브 구축, 관광산업 혁신, 권역별 균형개발, 청년 정착 기반 조성 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낡은 관행을 깨는 개혁과 시민 삶을 바꾸는 경제 활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동해시의 지도를 새롭게 다시 그리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연설 말미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동해가 과거에 머물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호 4번 김홍수가 동해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며 “끝까지 시민과 함께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날 개소식을 두고 “개혁신당이 동해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기존 양강 구도 속에서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서는 ‘좌와 우’라는 이념 구도보다 지역경제 회복과 실용 행정을 앞세운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강조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와 인구 감소 문제에 지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운데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운데)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한편, 김홍수 후보는 북극항로와 동해항을 연계한 국제 물류·관광 허브 조성, 규제 혁파를 통한 도시 재설계, 권역별 맞춤형 균형개발,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계로 뻗는 출발지 동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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