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 관련 대응 상황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그는 “현재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고시된 최고가격을 하회하고 있고, 주유소도 소매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있는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에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고유가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물가와 고용 등 실물경제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대내외 여건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와 산업 필수품목의 공급망 점검도 이뤄졌다. 주사기·주사침, 농업용 비료, 아스팔트, 레미콘 혼화제 등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품목에 대해서는 사재기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지금 세계경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통상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AI·녹색경제 전환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경제안보 강화와 에너지 대전환 전략,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해소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6월 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장전략에는 중동 전쟁 이후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 반도체 호조 등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수정된 성장 전망과 거시정책 방향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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