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위급한 상황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하게 도운 고등학생에게 이웃사랑 유공 표창을 수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버스정류장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시민을 침착하게 구조한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3학년 박민효(18) 학생에게 ‘2026년 이웃사랑 실천 및 사회봉사활동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민효 학생은 당일 오후 6시경,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인근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쓰러진 시민을 발견했다.
특히, 환자의 기저질환 여부와 경련 증상 등을 세심하게 살피며, 상황에 맞는 대응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속하고 침착한 판단이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응급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민효 학생은 평소 간호사를 꿈꾸며, 응급처치와 보건 분야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인재다.
실제로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적인 응급 대응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민효 학생은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학교 수업에서 배운 의식 확인 절차와 응급 대처 방법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돌보는 간호사의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시민들은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시민을 도운 박민효 학생의 행동에 깊은 감동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요즘 보기 드문 따뜻한 선행”, “어른들도 당황할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모습이 대단하다”,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는 학생”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상황에서 실천해낸 점이 더욱 인상적”이라며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런 청소년들이 있어 지역사회 미래가 밝다”는 격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허남석 안산시장 권한대행은 “위급한 순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침착하게 행동한 박민효 학생의 용기와 책임감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픈 이에게 따뜻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의 꿈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시민 안전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선행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격려하며 나눔과 배려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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