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설명회…1조4000억 개발 본격화

  • 공동주택·주상복합·복합환승센터 통합 개발, 총 1412세대 공급 예정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설명회 진행 모습 사진iH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설명회 진행 모습. [사진=iH]
인천도시공사(iH)가 검암역 일대에 추진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와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iH는 13일 검단신도시 홍보관에서 건설사와 금융기관, 시행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고 공모지침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일 공고한 민간사업자 공모의 후속 절차로 마련됐으며 공모 신청 대상자인 민간사업자를 상대로 사업 개요와 공모 기준, 추진 일정,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공모지침과 함께 특별계획구역 개발 방향, 주거·상업·업무·교통 기능을 결합한 복합개발 구상, 사업 참여 조건 등이 안내됐다.

이번 공모는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안의 공동주택용지 S-1블록, 주상복합용지 M-1블록, 복합환승센터를 통합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지면적은 약 9만4000㎡이며 공급예정가는 약 3437억원으로 제시됐다.

해당 부지에는 공동주택 858세대와 주상복합 554세대 등 총 141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iH는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교통, 문화,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검암역 인근에 자리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도 가까워 인천과 서울을 잇는 광역 접근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복합환승센터는 검암역과 연계되는 터미널형 시설로 계획됐으며 iH는 검암역과 복합환승센터를 입체 보행통로로 연결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는 구상도 제시하고 있다.

공모 참여는 단독 법인 또는 10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다. 컨소시엄에는 주택건설사업자 1개사 이상과 시공능력평가순위 50위 이내 건설사업자 1개사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공모 일정은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참가의향서 접수, 6월 4일 사업신청 확약서 접수, 8월 6일 사업신청서류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iH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 체결까지 연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던 검암역세권 개발을 재정비하는 성격도 갖고 있다. 검암 플라시아 일대는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함께 역세권 기능 강화가 요구됐지만, 앵커시설 부족과 자족기능 확보 문제가 지적돼 왔다.

iH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의 개발 역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하고, 검암역을 중심으로 인천 서북부의 교통·상업·주거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면 공항철도, 인천2호선, 광역도로망을 잇는 환승 편의가 높아지고, 검암역 일대가 단순 주거지에서 교통·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성장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대형 민간개발사업인 만큼 사업성 확보, 금융 조달, 주거 공급계획, 환승센터 기능의 실효성,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은 검암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인천 서북부 역세권 개발과 검단·청라 생활권 연계를 함께 겨냥하고 있다. 향후 복합환승센터와 검암역 보행 연결, 공동주택 1412세대 공급, 상업·업무시설 배치가 구체화되면 검암역세권의 자족기능 확보 여부가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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