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장 후보가 12일 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 한정애)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문화예술 전문성과 당 열세 지역인 경북 경산에서의 헌신이 인선 배경으로 꼽힌다. 8년 만의 경산시장 도전에 나선 김 후보가 중앙당 정책 기구 직책까지 맡으며 선거전에 추가 동력을 확보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당의 정책을 입안·심의하는 핵심 기구로, 이재명 정부 당정 협의와 지방정부 정책협의를 담당한다.
이번 김기현 후보의 부의장 임명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 △경북 경산 등 당 열세 지역 헌신 △여성·청년 정치인으로서의 두각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국정철학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인선으로 분석된다.
김 후보는 "문화예술을 전공한 정치인의 정무적 감각을 정책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당 열세 지역인 경북 경산에서 당원들과 함께 노력해 온 시간이 헛되지 않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지역 정치 경험을 중앙 정책에 반영하고 경북·경산 후보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박정권 수성구청장 후보와 함께 대구·경북을 잇는 'AI 웹툰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했다.
경산 10개 대학의 청년 인재와 수성구의 첨단 AI 기술을 결합해 연간 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서상길 청년문화거리와 영남대 인근을 캐릭터·굿즈 중심 '웹툰 거리'로 조성하고, 예비 작가들의 창작 여건과 창업 지원을 집중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수성알파시티에 '미래형 웹툰 통합 지원센터'를 세우고, AI 기반 스토리 창작 보조부터 해외 마케팅 데이터 분석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카도카와(Kadokawa) 등 세계적 스튜디오 거장을 초청한 '오픈 마스터 클래스'도 계획 중이다. 두 후보는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웹툰판 실리콘밸리를 통해 청년들이 고향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산 영남대 재학생 A씨는 "수도권 인프라에 준하는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지역 청년정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두 지역 행정기관 통합) 이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대중교통 일원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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