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시 오고 싶은 나라'

  • K-컬처시대, 우리가 만드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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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고 싶은 나라 / 전형주 저 / 248P / 19,000원]
 

 
K-컬처 시대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신간『다시 오고 싶은 나라』(도서출판 새빛)이 출간되었다.  저자인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가 개인의 삶과 도시, 그리고 국가의 이미지를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한 문화 담론이나 한류 성공 사례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나라의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문화가 국가 브랜드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문화의 본질을 ‘콘텐츠’가 아닌 ‘기억과 관계’로 규정한다. 공연이나 축제, 정책이 끝난 이후에도 사람의 마음에 남아 다음 선택을 바꾸는 힘, 그것이 바로 문화라는 것이다. 그는 “문화의 성패는 얼마나 많이 보여주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기억되는가에 달려 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총 6개의 이야기 구조를 통해 문화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개인의 일상에서 시작된 문화는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고, 국가 브랜드로 확장되며, 결국 세계와 연결되는 과정을 따라간다.  저자는 문화의 출발점을 ‘일상’으로 설정한다. 문화는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하루를 살아낸 사람의 마음을 정리해 주는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공연과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가 삶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버티게 하는 힘’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축제를 단순한 행사로 보지 않는다. 축제는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 장치이며, 사람들은 그 경험을 통해 도시를 기억하고 다시 찾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규모나 화려함이 아니라, 그 경험이 어떤 감정으로 남느냐는 분석이다.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차별성을 보인다. 저자는 한류의 성공 요인을 기술적 완성도나 산업 규모가 아닌 ‘감정의 정확성’에서 찾는다. 한국인의 일상에서 축적된 감정과 리듬이 세계인과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것이 문화적 신뢰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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