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7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7% 상향한 14만원으로 제시했다. 현대백화점에 대해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소비 회복, 외국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백화점 업황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시작된 백화점 구매력 반등이 2026년 내내 이어질 전망”이라며 “현대백화점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싼 백화점 기업이며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12.1% 줄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지누스 부진이 이어졌지만 백화점과 면세점 등 본업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분기 지누스의 일회성 이익(반덤핑관세 충당금 환입 167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총매출 성장률은 10%를 기록했고, 4~5월 합산 성장률은 15%에 달했다. 더현대를 비롯한 대형 점포와 외국인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비중은 6.1%까지 확대됐다.
조 연구원은 “고수익성 패션을 포함한 전 상품군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용 효율화와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현대백화점의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수준으로 경쟁업체 대비 30% 이상 할인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 지급 총액은 2024년 306억원에서 2025년 464억원, 2027년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기보유 자사주 4.7% 소각을 완료했고, 올해 신규 매입한 자사주 1.1%도 연내 소각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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