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고거래 앱을 통한 구인·구직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탈취돼 특정 앱에 무단 가입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취된 정보는 금융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상담 사례 중 주요 피해 50건을 정리한 ‘2025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온라인 피해에 대해 1대1 상담과 사후 관리를 지원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센터는 지난해 총 4181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누적 상담 1만 건을 넘어선 바 있다.
사례집에는 접수된 상담 가운데 빈도와 중요도를 고려해 선정한 50건이 유형별로 정리됐다. 재화·서비스, 통신, 콘텐츠, 권리침해, 사이버금융범죄, 불법·유해 콘텐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폭력 등 8개 분야로 나눠 실제 피해 사례와 예방 수칙, 대응 방안을 담았다.
특히 중고거래 앱을 통한 구인·구직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탈취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뒤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정 앱에 무단 가입시키거나 금융사기로 이어지는 '로맨스 스캠' 유형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방미통위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무단 가입된 계정의 신속한 탈퇴와 추가 피해 차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례집은 실제 상담 내용과 함께 대응 요령, 상담 결과, 관련 법령 및 판례까지 포함해 이용자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센터 운영 현황과 상담 신청 방법, 연간 접수·처리 현황, 이용자 후기 등도 함께 담겼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온라인 환경 변화에 따라 피해 유형도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며 "사례집이 국민의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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