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시장에서 월세는 상승하고 전세 보증금은 소폭 하락하며 임대 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3일 지난 3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3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다방에 따르면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원룸 평균 월세는 71만원으로 전월 대비 4만원(5.2%) 상승했다. 반면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386만원으로 83만원(0.4%) 하락하며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 보증금을 서울 평균(100%)과 비교해 시세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다. 100%를 웃돌면 서울 평균보다 높은 가격대를 의미한다.
자치구별로 보면 월세는 강남권과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서울 평균 대비 141%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초구(122%)와 성동구(122%), 용산구(118%), 중랑구(116%) 등이 뒤를 이었다. 광진구·동대문구(108%), 강서구·영등포구(101%)까지 포함해 총 9개 자치구의 월세가 평균을 상회했다.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125%로 가장 높았고, 중구(120%), 강남구(119%), 광진구(113%), 동작구(112%), 용산구(110%) 순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106%), 마포구(104%), 동대문구(101%)까지 총 9개 지역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다방의 분석은 올해 3월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한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월세와 전체 전세 거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월세는 보증금 1억 원 미만 거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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