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원내대표 재출마 선언 "잘 해낸 만큼 앞으로 잘 해낼 자신 있어"

  • 소통관서 지난 100일 임기 성과 강조 "개혁법안·국정과제 처리"

  • 李와 관계성도 언급 "총선·대선 함께 승리…든든히 뒷받침할 것"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다음 달 6일 개최되는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 연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00일 동안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추경, 대미투자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등 이제까지 잘 해냈고, 앞으로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한 의원은 지난 임기 동안 본인의 성과 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원내대표 당선 후 5일 만에 2차 종합 특검법을 처리하고 사법개혁 3법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을 연이어 통과시켰다"며 "국정과제 법안 역시 견고한 당정청 협력 체계 아래에서 치밀한 전략을 세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원내대표는 신속한 민생 입법으로 국정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견인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시험대인 지방선거 승리가 최우선 과제다. 지역별 공약을 입법과 정책, 예산으로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실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한 의원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전방위적인 입법과 야당과의 협치 등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천명했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에는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대선후보 시절 종합상황실장으로 총선과 대선에서 모두 승리한 경험을 쏟겠다"며 "지방선거 승리 이후 전방위적 입법 전쟁을 통해 전광석화처럼 처리하겠다. 야당과의 협치에도 열린 자세로 임하지만 무책임한 발목잡기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상임위원회 분배 문제와 원내 지도부 구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 의원은 "상임위 구성은 새로 선출되는 국회의장과 야당과 토의를 통해 성과 중심 상임위 배분이 이어질 것"이라며 "원내지도부 역시 상임위별 입법 상황을 점검하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성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하며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바 있다.

당시 한 의원은 "원내대표로 취임한 100일이 마치 1년 같았다. 당내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사회 대개혁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 속 선출됐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할 일도 많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다.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의 실체를 완전히 파헤치고 민생 입법의 신속한 통과와 개헌도 성공시켜야 한다"며 연임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한 의원은 전임 원내대표였던 김병기 의원이 각종 논란 속 사퇴한 뒤인 지난 1월 11일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당선 후 한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이번 원내대표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 내란 종식, 검찰 개혁, 사법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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