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종전 합의 불확실성에 상승…1470원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두고 신중론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79.5원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6.8원 오른 1481.4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8.33포인트(0.26%) 오른 7041.28, 나스닥종합지수는 8669포인트(0.36%) 오른 2만4102.7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0포인트(0.24%) 오른 4만8578.72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각각 3개월,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이틀 연속 고점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39달러로 전장보다 4.7% 상승했고,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69달러로 전장 대비 3.7% 올랐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란이 장기간 미국의 강도 높은 경제 제재를 받아왔기 때문에 이란의 경제를 압박하기 위한 미군의 해협 봉쇄 전략이 이란의 태도를 바꾸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회의론이 국제유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밤사이 국제유가 상승 재개가 달러지수 반등, 위험선호 열기 둔화로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 압력 약화로 연결될 것"이라며 "수급적으로 환율 낙폭을 키울 수 있는 수출업체 추격 매도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는 점도 하방 경직에 그치지 않고 상승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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