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전문기업 동기바르네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1회 바르네풀테이프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제품 혁신과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 디자인 경쟁을 넘어, 실제 시장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형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공모전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풀테이프를 중심으로 한 문구 제품의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사용 편의성, 구조적 완성도, 내구성, 리필 구조 등 실제 사용자 경험과 직결되는 요소가 주요 심사 기준으로 반영됐다. 그 결과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결합한 아이디어들이 출품되며 문구 제품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7일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발표와 함께 작품 기획 의도 및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화로 연결하기 위한 논의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대상 수상작은 카트리지 슬라이드 로테이션 방식을 적용한 ‘노크식 풀테이프’로, 리필 교체의 편의성과 제품 내구성을 동시에 개선한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풀테이프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리필 교체의 번거로움과 구조적 약점을 보완한 설계로, 실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조약돌 형태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Mellow 풀테이프’, 보호캡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한 ‘바로바르네 풀테이프’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작품들이 다수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작품들은 단순한 외형 디자인을 넘어 사용 환경과 행동 패턴을 반영한 설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공모전은 동기바르네가 보유한 기술력과 외부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외부 참여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기존 제품군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 가능성을 탐색하는 구조다.
정진욱 연구소장은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문구 제품이 단순 소모품을 넘어 기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영역임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 개발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기바르네는 수정액, 수정테이프, 풀테이프 등 주요 문구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문구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자동차용품, 사료첨가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 기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넘어 ▲제품 개발 아이디어 확보 ▲사용자 중심 설계 강화 ▲외부 협업 기반 혁신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지며, 향후 동기바르네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대응 전략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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