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HD한국조선해양, 동남아 생산벨트 성장 반영…목표가 상향"

 
HD한국조선해양 CI 이미지 사진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CI 이미지 [사진=HD현대]

다올투자증권은 9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동남아 생산거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6% 상향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종속사 HD현대아시아홀딩스 아래의 생산거점들의 실적 성장세가파를 예정”이라며 “SEA Belt 3사(HVS, HHIP, HEV)의 2030년 매출이 총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역시 한국 조선소보다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필리핀 조선소 HHIP는 2026년 11만5000DWT 탱커 4척을 건조하고 2027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올해 VLCC를 수주해 2028년부터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며, 2030년에는 아프라막스 7척과 VLCC 3척 등 총 10척을 건조해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 조선소 HVS는 현재 연간 15척 수준의 생산능력을 2030년 23척으로 확대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MR 탱커 중심에서 아프라막스급 선박으로 선종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사들이 함께 진출한 조선단지를 통해 규모의 경제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른 베트남 거점인 HEV는 LNG 이중연료 선박과 가스선 확대에 대응해 독립형 탱크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국 등지로 생산 확대도 추진 중이며 인수 시점 기준 매출은 약 5000억원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2030년 SEA Belt 3사의 매출 4조원에 주가매출비율(PSR) 2배를 적용해 약 8조원의 가치를 산출했다”며 “지분율 60%와 할인율 60%를 적용해 약 1조9000억원을 SOTP에 반영하면서 적정주가를 56만원으로 6%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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