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내국인 인구 반등과 합계출산율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가운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해시는 2025년 인구통계 분석 결과 총인구가 56만 5432명으로 전년 대비 3626명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2020년 이후 줄곧 감소하던 내국인 인구가 1359명 늘어나며 6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인구 지표 계선은 외국인 유입 증가와 주거 여건 개선, 출생 친화 정책이 맞물리며 인구 증가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신규 공동주택 입주 확대와 10~20대 청년층 순유출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고, 출생아 수도 220명 늘었다. 199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결혼 진입과 정책 효과가 맞물리며 출산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였다. 다만 가임 여성 감소가 지속되는 만큼 청년 정착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청년층 이동 흐름도 변화했다. 20대 순유출 규모는 2023년 2562명에서 2025년 1472명으로 감소폭이 줄었다. 주거 공급 확대와 생활권 접근성, 일부 고용 여건 개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전입 5만6628명, 전출 5만4866명으로 순이동 1762명을 기록하며 사회적 인구도 6년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시는 이에 따라 ‘청년 정착→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정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만남·결혼·임신·출산·돌봄·주거를 포함한 출생친화 정책을 추진하며 단기 지원 중심에서 정착 중심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인구 반등 속 관광시장 확대...중국 타깃 홍보 본격화
인구 지표 개선과 함께 글로벌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협력해 중국 현지 유력 매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9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중국 서남지역 매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문화 유적과 한옥체험관을 방문하며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방문 일정은 지난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동남권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구조로 구성됐으며, 김해는 핵심 체험 거점으로 포함됐다. 시는 중국어 해설 지원과 콘텐츠 제작 협력을 통해 현지 확산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홍보는 SNS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중국 현지에 직접 노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향후 관광객 유입 확대와 연계 상품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 수요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청년 정착과 출산율 개선이 인구 정책의 핵심”이라며 “관광 분야에서도 해외 맞춤형 전략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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