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스페이스X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11만원으로 5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투자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며 중동 리스크 직후 빠르게 전고점까지 반등했다”며 “글로벌 입지 강화, 디지털자산으로의 금융시장 패러다임 전환도 준비하고 있는 유일한 증권사”라고 말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NH투자증권은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3.9배를 적용했다. 이는 1999~2000년 해외 가계자산의 주식 투자 비중 확대 시기의 밸류에이션을 참고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비상장 투자자산 가치 부각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스페이스X가 오는 6월 상장을 추진하며 약 1조7500억달러의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평가이익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최근 xAI 후속 투자도 단행한 상태로, 상장 이후에는 주가에 연동된 평가손익 인식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법인 실적 성장도 반영됐다. 뉴욕·런던·홍콩 등 선진시장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비즈니스를,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신흥시장에서는 브로커리지 중심 영업을 전개하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해외사업은 전체 세전이익의 약 25%를 차지하는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자산 부문 확대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상반기 중 홍콩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로빈훗과 같이 다양한 자산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밸류업 정책 방향성 변화도 주목된다. 기존에는 2030년까지 배당가능이익을 활용해 자사주 1억주 이상을 소각하는 계획이었으나, 보유 자사주(약 23%) 소각 시 자본 감소 영향이 발생하는 만큼 상법 개정안 예외 조항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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