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잘 컸다'는 이야기 듣고파" 있지 유나, 확신으로 채운 솔로 데뷔

그룹 있지의 유나가 23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솔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있지의 유나가 23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솔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있지(ITZY)의 막내 유나가 데뷔 7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아티스트로서의 고민을 가득 채운 첫 솔로 앨범 '아이스크림'은 유나의 성장을 증명하는 지표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확고히 하는 출발점이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는 유나의 첫 솔로 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2019년 그룹 있지로 데뷔한 유나는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팀의 막내로서 활약해 왔다. 그런 그가 멤버 예지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주자로 솔로 데뷔를 알린 것은 본인에게도 남다른 도전이다.

이날 유나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내게 되어 부담감도 크고, 잘해내고 싶은 욕심도 크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앞서 예지 언니가 솔로 활동을 멋지게 잘해주었기에 저 또한 좋은 영향을 받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룹 있지의 유나가 23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솔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있지의 유나가 23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솔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홀로서기에 대한 설렘만큼 고민도 깊었다. 유나는 앨범 제작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마주하기도 했으나 이 과정은 곧 확신으로 변했다.

그는 "앨범 준비를 통해 제가 몰랐던 저의 모습도 발견하며 용기를 얻었고 스태프분들, 우리 멤버들, 믿지(팬덤명)의 응원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한 곡을 저의 목소리만으로 다채롭게 채우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집과 녹음실에서 연구를 많이 했고, 그런 과정이 저를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아이스크림'은 유나의 주도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간 그룹 활동에서 조화와 절충을 우선시했던 유나는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유나는 "그룹 활동은 다섯 명의 의견이 모여야 하고 절충되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의견을 따르는 편이었다"면서도 "이번 앨범은 제가 먼저 의견도 내고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제게도 이러한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계기"라고 전했다.
 
그룹 있지의 유나가 23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솔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있지의 유나가 23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솔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은 풍선껌처럼 톡톡 튀고 중독성 강한 버블검 팝 장르다.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녹아가는 지금 이 순간, 놓치지 말고 마음껏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아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곡에 대한 첫인상을 묻자 유나는 "'아이스크림'을 처음 듣고 꽂혔다. 노래를 듣자마자 무대와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상상이 가면서 이 곡으로 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퍼포먼스 역시 "누구나 따라 추고 싶어 하는 춤이기를 바랐고, 저와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로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자유로운 무드를 살린 '비-보이(B-Boy)', 부드럽고 몽환적인 사랑의 순간을 그린 '블루 메이즈(Blue Maze)', 화려한 사운드 레이어링의 '하이퍼 드림(Hyper Dream)' 등 유나의 색깔로 채워진 곡들이 수록됐다.

유나는 "저의 강점은 밝고 자연스러운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그 강점을 담아낸 앨범"이라며 "봄에 듣기 좋은 노래고 출근길, 퇴근길에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든든한 지원군인 멤버들과 박진영 PD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유나는 "언니들에게 먼저 노래를 들려줬더니 '정말 잘 어울린다'며 응원해 줬다. 예지 언니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까지 찾아와주었는데, 언니를 보니 눈물이 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언니들이 보내준 간식차의 붕어빵과 어묵이 정말 맛있었고 감동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박진영 PD에 대해서는 "PD님께서 '유나야 너무 기대된다.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해라'고 애정 어린 눈빛으로 격려해 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어린 시절부터 제 성장 과정을 봐주신 분이라 더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룹 있지의 유나가 23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솔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있지의 유나가 23일 서울 광진구 풀만앰배서더서울이스트폴에서 열린 솔로 첫 미니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혼자서 5인분의 몫을 해내며 아티스트로서 한 뼘 더 자란 유나.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막내 유나'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유나는 마지막으로 "유나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무대 보시고 유나가 잘 컸다는 말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나의 첫 솔로 데뷔곡 '아이스크림'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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