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에 있는 프로-스펙스 용산 직영점 매장 전경 [사진=프로-스펙스]
프로-스펙스는 2026 봄·여름 시즌을 기점으로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유통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 세우고, 상품·디자인·매장 전략 전반을 손질하겠다는 구상이다.
리브랜딩 핵심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상품 라인 재정립·핵심 디자인 역량 강화·유통 전략 고도화 등이다. 회사는 이번 작업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동시에 핵심 가치로 '스포츠 포 올(SPORTS FOR ALL)'을 제시했다.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상품 포트폴리오도 손본다. 기존에 넓게 확장됐던 제품군을 정리하고 러닝, 스포츠스타일, 헤리티지, 스포츠 등 4개 축으로 재편했다. 핵심 카테고리에 개발 역량을 집중해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프로-스펙스는 러닝을 브랜드 핵심 카테고리로 설정했다.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그 첫 결과물로 쿠셔닝 러닝화 'SWNA SEAM 26'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매장 전략도 바뀐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전달하는 브랜드 라운지 형태로 매장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 일대에 오는 8월 개점을 목표로 플래그십 스토어도 준비 중이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해 온 리브랜딩 전략이 처음 시장에 공개되는 출발점"이라며 "유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장기적으로 수익 구조와 브랜드 신뢰를 함께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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