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룸] "마트에서 로봇 팝니다"…대형마트 발길 늘어날까


[앵커]
올해 산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 바로 로봇입니다.

현대차와 테슬라 등이 로봇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청사진을 속속히 내놓고 있는데요. 산업 현장에서만 볼 줄 알았던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로봇스토어'를 국내 한 대형 마트가 선보였다고 합니다. 김민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4족 보행 로봇은 강아지처럼 애교를 부립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로봇을 실제로 보자 마트를 찾은 시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반충상/서울 구로구]
"일단 로봇을 그동안 그냥 인터넷으로만 접했던 건데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같이 보니까 아이가 굉장히 신기해하고 이제 우리 이제 앞으로의 미래가 좀 더 성큼 우리 앞으로 다가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규건·이하건/서울 동작구]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지 궁금했어요"
"재밌어요"

이마트가 지난달 30일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로봇 14종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기 위해 '로봇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1만원짜리 반려 키링 로봇부터 3100만원짜리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합니다.

전시된 로봇들은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로봇스토어를 선보인지 약 한 달가량이 지났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개점 이후 한 달 동안 로봇 140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요 판매 품목은 100만원 이하의 AI 반려 로봇 상품들입니다.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가정용 로봇을 들이고자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외에도 4족 보행 로봇과 바둑 로봇 역시 각각 1대와 2대씩 판매가 됐습니다.

최근 피지컬 AI 열풍 속 단순히 산업용으로만 사용될 줄 알았던 로봇이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되는 상황.

전문가는 대형마트의 로봇 판매가 단순한 로봇 경험을 넘어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유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매장 안에 로봇 판매 코너를 두게 되면 이제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호기심이 있고 궁금해서 오프라인으로 소비자를 모객하는 그러한 요인으로 충분히 작용할 수 있다…."

ABC 뉴스 김민재입니다.
 
유니트리 로봇이 서있는 이마트 영등포점의 로봇스토어사진김민재 기자
유니트리 로봇이 서있는 이마트 영등포점의 로봇스토어[사진=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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