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월 21일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진화 과정에서 협력한 각급 기관과 민간단체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순간 최대 초속 20m에 이르는 강풍으로 확산 위험이 높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민·관·군의 신속한 공조 체계가 가동되면서 인명 피해 없이 주불을 진화했다. 진화에는 산림·소방·군·지자체 인력 등 1,4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산림청과 충청남도 소방본부(예산소방서 포함)가 가용 헬기 16대와 소방차 45대를 투입해 공중과 지상을 병행한 입체적 진화 작전을 전개했다.
특히 야간에도 진화 작업이 이어졌으며, 육군 제1789부대 장병들이 방화선 구축에 참여해 확산 저지에 힘을 보탰다.
아산·당진·공주·홍성 등 인접 시군도 산불전문진화대원을 긴급 지원해 험준한 지형에서의 진화 활동을 도왔다. 광역 단위의 협력 체계가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현장 지원 활동도 이어졌다. 대한적십자사 예산지구협의회와 예산군 여성단체협의회, 의용소방대원들은 진화 인력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 또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BGF리테일 등은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김영명 충청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올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산불방지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관계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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