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승 10주기 추모식 27일 국립현충원서 엄수

생전 소석 이철승 선생 사진연합뉴스
생전 소석 이철승 선생. [사진=연합뉴스]

소석(素石) 이철승 선생 10주기 추모식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다.

소석 이철승 추모위원회(위원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묵념과 헌화, 주요 인사들의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대철 헌정회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해 고인의 생애와 뜻을 기릴 예정이다. 정계와 사회 각계 인사, 유족과 시민들도 함께 자리해 고인의 발자취를 되새긴다.

이철승 선생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참여하며 민족의 자존과 독립의 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했다. 해방 이후에는 반탁운동에 앞장서 자유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우는 데 힘을 보탰고, 이를 계기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7선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며 의회주의의 정착과 정당 정치의 책임성을 강조했으며, 제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맡아 격동의 정치 현장에서 균형과 절제를 견지했다.

또한 자유총연맹 총재와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보수 정치의 원로로서 국가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평생을 정치의 중심에서 활동하면서도 타협과 대화, 원칙과 책임을 중시한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추모위원회 측은 “고인의 삶은 격변의 현대사 속에서 자유와 책임, 국가와 공동체의 의미를 일깨운 여정이었다”며 “이번 10주기 추모식을 통해 그 정신을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고인의 정치적 업적뿐 아니라 독립운동가로서의 초심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헌신을 함께 기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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