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때 "1극 체제"라는 비판까지 받으며 잘 뭉쳐 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후 내부 권력 다툼은 수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인 1표제 도입,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 이어 오늘 출범식을 가진 '공취모'는 3차 내전을 촉발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보도에 박상우 기자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미쳤다"고 비판했던 공취모가 오늘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모임, '공취모'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04명이 이름을 올리며 국회 내 최대 모임으로 부상했습니다.
문제는 여권 안에서도 공취모에 대한 날선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어준 씨는 "이재명 대통령 명패를 달고 경쟁하는 것은 반칙"이라며 김민석 총리를 위시로한 친명계를 비판했고, 유시민 작가는 "이상한 모임"이라며 불필요한 세 과시를 꼬집었습니다. 동시에 정청래 대표, 최민희 위원장, 고민정 의원 등 원조 친문으로 분류되는 의원 등 51명은 공취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여권 내 갈등의 핵심은 결국 8월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 중 누가 당권을 차지하느냐에 있습니다. 여당의 차기 당대표는 23대 총선의 공천권은 물론 차기 대선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입니다. 김민석 총리도 "로망이 있다"며 일찌감치 뜻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내부 갈등이 그 전에 있을 6월 지방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고 있는 내홍을 대통령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수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BC 뉴스 박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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