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국내 평균 자동차보험료가 약 69만2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으로 가입자 1인당 연간 보험료 부담은 9000~9700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을 1.3~1.4%로 확정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1.4%, DB손보와 KB손보가 1.3% 인상을 결정했다. 현대해상과 DB손보는 2월1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상된 요율을 적용하며, 삼성화재는 2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KB손보도 조만간 적용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1~11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2%로 전년 대비 5.7%포인트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만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초 업계는 2~3%대 인상을 검토했으나,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인상 폭을 1%대로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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