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 연구개발 업체 디 웨스턴 세라피틱스연구소(DWTI)는 말레이시아에서 녹내장, 고안압증 치료용 복합 점안제 '그라알파 배합점안액'의 판매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DWTI는 그라알파 배합점안액에 포함된 Rho 키나아제 억제제인 리파스딜 염산염 수화물을 자체 개발했으며, 일본 제약사 고와(興和)에 해당 성분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있다. DWTI는 이번에 고와로부터 말레이시아 판매 개시 통보를 받았으며, 향후 계약에 따라 라이선스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그라알파 배합점안액은 Rho 키나아제 억제제인 '그라나텍 점안액 0.4%'의 유효 성분 리파스딜 염산염 수화물과 아드레날린 α2 수용체 작용제 브리모니딘 주석산염을 함께 함유한 세계 최초의 조합 점안제다. 기존 복합 점안제와는 약리 작용 기전이 달라, 다양한 녹내장 및 고안압증 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고와는 2022년 12월 일본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병행해 올해 7월 태국에서 판매를 개시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이미 허가를 취득해 추가적인 해외 전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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