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시민이 뽑은 '2025년을 빛낸 최고의 서울시 정책' 1위

  • 시민 22만 6062명 참여...65만 8175표 투표

  • 2위는 '기후동행카드(16.9%)'...3위 '손목닥터9988+서울체력9988(13.7%)' 기록

‘2025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이 11만 2762표171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서울시
‘2025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이 11만 2762표(17.1%)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서울시]
올 한해 서울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정책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이 꼽혔다.

서울시는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25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이 11만 2762표(17.1%)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2위는 ‘기후동행카드(11만927표, 16.9%)’, 3위는 ‘손목닥터9988+서울체력9988(8만9845건, 13.7%)’ 였다.

투표는 서울시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정책 10개를 대상으로 포털사이트와 서울시 엠보팅, 서울시외국어누리집에서 내·외국인 총 22만 6062명 (65만8175표)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위 ‘서울야외도서관’은 2022년 개장 이후 올해까지 누적 방문객 약 800만명을 모으며 서울시민 일상문화정책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독서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을 비롯해, ‘자치구 야외도서관’ 14곳과 학교·문화시설 108곳을 연계한 ‘팝업 야외도서관’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2위를 차지한 대중교통 무제한 요금제 ‘기후동행카드’는 약 2년간 누적충전 건수 1700만여 건, 하루 평균 이용자가 72만명에 이르는 서울시민 필수 아이템이다. 

3위 ‘손목닥터9988+서울체력9988’은 일상 속 운동실천을 유도하는 스마트 건강관리 정책이다. 손목닥터9988은 현재 260만 서울시민이 이용중인데 몸 건강은 물론 ‘의료비 절감’과 ‘건강지표 개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콜라보해 유튜브 조회수 532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이름을 올렸다. 5위에는 올해 5~10월 보라매공원에서 열려 1044만 명이 방문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선정됐다. 두 정책은 문화·관광 분야에서 시민일상과 여가를 풍요롭게 한 대표사례로 꼽힌다.

6위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미리내집’, 7위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로 주택공급을 늘리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선정돼 시민 삶의 기반을 다지는 서울시 주거 정책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8위는 ‘서울 규제혁신 365프로젝트’, 9위는 ‘한강버스 도입’, 10위는 ‘쪽방촌 새 보금자리, 해든집’이 선정됐다.

전체 투표자 중 외국인은 총 1만 1337명으로 총 3만 3285표를 투표했다. 외국인이 뽑은 최고의 정책 1위는 ‘서울야외도서관’으로 동일했고 2위는 ‘한강 드론 라이트 쇼’, 3위는 ‘손목닥터9988+서울체력9988’이었다. 이어 4위와 5위에는 ‘기후동행카드’, ‘수상대중교통 한강버스 도입’이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 결과를 살펴보면 △10~20대는 ‘서울야외도서관’(21.3%) △30~50대는 ‘기후동행카드’(17.4%) △60대 이상은 ‘손목닥터9988’(17.0%)가 1위에 선정돼 문화·교통·건강 등 세대별 관심 분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가 추진해 온 정책들이 시민의 삶 속에서 의미 있게 작동하며 호응을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을 보다 촘촘하게 돌보고 일상 속을 혁신하고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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