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시작된 압수수색은 자정을 넘겨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종료됐다. 수색 대상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자택과 의원실을 비롯해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택 등 총 10곳이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이 2018년 무렵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임·김 전 의원은 2020년 총선 전후 각각 약 3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다. 다만 전 전 장관이 받았다는 명품시계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 장부와 휴대전화, PC 자료 등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민중기 특검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진술 등 수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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