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고품 매입·판매 기업인 코메효(コメ兵) 홀딩스가 내년 2월 필리핀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초기에는 가방, 시계, 보석 및 귀금속 등 중고품의 현지 매입을 강화하고, 향후 판매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메효홀딩스의 홍콩 자회사인 코메효 브랜드 오프 아시아가 메트로 마닐라에 100% 자회사 '코메효 필리핀'을 설립한다. 설립 자본금은 7,500만 페소(약 2억 엔)다.
코메효는 필리핀이 중고명품 시장에서 수요 규모와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현지 법인을 통해 중고품 거래 문화의 확산과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코메효 홀딩스는 동남아시아에서 태국 6개 점포, 싱가포르 2개 점포, 말레이시아 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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