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자체 지식재산권(IP)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6일 넷마블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9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9억원으로 전년보다 38.8%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3.1%로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기준 매출은 2조 375억원,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상위 매출 게임은 △세븐나이츠 리버스(12%) △뱀피르(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7%) △잭팟월드(7%) △랏차슬롯(7%) △캐시프렌지(7%) △RF 온라인 넥스트(5%)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올해 흥행을 주도한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RF 온라인 넥스트’가 모두 자체 IP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컨퍼른스콜을 통해 “자체 IP 매출 비중이 늘면서 외부 라이선스에 따른 지급수수료가 감소했고,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지급수수료는 224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2% 줄었으며, 지급수수료율도 낮아졌다. 같은 기간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 영향으로 1453억 원(전년 대비 +38.9%)으로 늘었고, 인건비는 170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은 68%로 전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장르별 비중도 캐주얼 게임 34%, 역할수행게임(RPG) 34%, 대규모다중이용자역할게임(MMORPG) 22%, 기타 10%로 균형을 맞췄다.
신작 ‘나혼렙: 오버드라이브’ 공개…4분기에도 성장세 이어간다
넷마블은 오는 25일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쏠: 인첸트’ ‘몬길: 스타다이브’ 등 6종의 신작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KARMA)’, ‘이블베인’ 등 5종의 기대작을 출품해 차기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 8월 말 출시된 자체 IP ‘뱀피르’의 매출이 4분기에 본격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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