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LAFC, MLS 플레이오프 8강 진출

  • 데뷔 12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서부 준결승서 밴쿠버와 격돌

LAFC 공격수 손흥민사진연합뉴스
LAFC 공격수 손흥민.[사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첫 관문을 통과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88분간 활약한 손흥민은 후반 43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로써 LAFC는 3전 2승제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2연승을 거두고 8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달 30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2-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1분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는 손흥민의 플레이오프 첫 득점이자 시즌 10호 골로, MLS 데뷔 12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기록이다. 이어 4분 뒤에는 부앙가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현재 공식전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MLS는 정규리그 종료 후 동·서부 콘퍼런스 각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 1라운드를 제외한 콘퍼런스 준결승과 결승, 그리고 최종 챔피언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LAFC는 다음 라운드에서 서부 콘퍼런스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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