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91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963억원)를 32.06%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2조71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 증가했고, 순이익은 2831억원으로 83.8%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3억원, 순이익은 748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7%와 30%가 증가했다.
코스피가 4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1699억원으 53.5% 늘었다.
금융상품의 판매료 수익은 63.9% 증가한 359억원으로 펀드와 랩 등 투자형 상품도 매출이 늘어난 효과를 봤다.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60조3000억원에 달하고 월평균 이용자가 206만명에 달하는 등 디지털 강화 전략이 역대 최대 성과에 보탬이 됐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유상증자 주관 1위, 기업공개(IPO) 주관 2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등을 기록하며 IB 수수료 수익이 소폭 감소한 993억원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퓨처엠 등 대형 유상증자와 메리츠금융지주, 삼성중공업 등 회사채 발행 주관, SK해운 인수금융, 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사업 PF 등 분야별 주요 딜 수주가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채권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 수지는 133.5%나 급증한 3047억원이었다. NH투자증권 측은 운용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채권 수익 안정화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