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신한지주, 이익의 질적 개선에 목표가↑"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LS증권은 29일 신한지주에 대해 전분기대비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정체되던 이자이익이 반등하고 대손비용이 하락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1조4200억원으로 시장예상을 웃돌아 견조한 이익흐름을 유지했다"며 "유가증권 관련이익 축소로 2분기 대비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핵심이익 증가와 충당금 감소로 이익의 질적 측면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bp 반등했고 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높은 대출성장세를 보이면서 이자이익이 전기대비 2.9% 증가했다"며 "자본시장 활성화 효과로 증권뿐 아니라 은행의 수수료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핵심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로 가면서 조달비용 상승과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NIM 하락압력이 예상되고, 자산건전성 부담 또한 여전히 높은 상태지만 비이자 부문의 선전과 양호한 대출성장을 전망한다"며 "대손비용 경감흐름 감안 시 이익안정성은 매우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오는 2026년 높은 이익가시성을 바탕으로 총주주환원율의 추가상승이 예상돼 저평가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상승에도 총주주환원 수익률은 6.5%에 달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비과세 배당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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