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종가 기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3880선 마감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종가 기준 3880선을 넘으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한때 3893.06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으로는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을 바탕으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할 때에는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며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4포인트(1.56%) 오른 3883.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에 출발해 개장 직후 하락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2억원, 724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763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1.25%), KB금융(-0.60%)을 제외한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0.52%), LG에너지솔루션(4.00%), 삼성바이오로직스(2.53%), 현대차(1.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HD현대중공업(3.20%), 기아(1.99%)는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65포인트(0.76%) 오른 879.15에 마감했다. 지수는 0.01p(0.00%) 오른 872.51에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1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78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9억원, 9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알테오젠(1.92%), 에코프로비엠(3.38%), 에코프로(15.15%), 리가켐바이오(0.37%)은 상승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15%), 펩트론(-3.85%), 파마리서치(-0.71%), HLB(-3.49%), 에이비엘바이오(-1.37%)은 하락했다. 삼천당제약은 보합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일과 반대로 전약후강 흐름 보이며 2차전지, 조선, 방산 업종이 증시를 견인했다"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중심 매도세를 보였으나 풍부한 유동성과 내년까지 반도체 중심의 이익 증가 전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장 후반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일보다 2.0원 오른 1429.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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