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AWS 서버 오류에 온라인 서비스 대거 중단...3시간만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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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WS]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버 오류로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현재는 복구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20일 AF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AWS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인 불명의 서비스 오류로 이를 사용하는 국내외 서비스에서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대규모 장애 사태는 AWS의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 데이터센터 ‘US-EAST-1’의 시스템 오류에서 시작됐다.

AWS는 공식 상태 페이지를 통해 'US-EAST-1 리전 내 일부 인스턴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오전 2시27분경부터 대부분의 복구를 완료했으며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지금까지 AWS 자체 서비스만 해도 총 72개 이상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발생 이후 세계 곳곳에서 서비스 접속 문제 신고가 급증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퍼플렉시티가 다운됐다. AWS가 문제의 원인으로,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외에 서비스 중인 'PUBG: 배틀그라운드'도 서버 장애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서비스는 현재 대부분 정상화된 상태다. 이 밖에 스냅챗, 알렉사, 로블록스 등에서도 이날 오후 4시께부터 비슷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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