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정자원 대구센터서 이전 협의회 개최...추진 경과·협조 논의

  • 복지부·소방청 등 참석…"시스템 복귀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8일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찾아 대전 본원 화재로 전소된 정부시스템 이전 준비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8일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찾아 대전 본원 화재로 전소된 정부시스템 이전 준비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각 대상 기관과 시스템의 조속한 복구와 안정적 이전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행안부는 17일 오후 국정자원 대구센터에서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소방청 등 주요 이전 대상 기관을 비롯해 민간 클라우드사 관계자들이 함께 '대구센터 이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센터 복구작업과 동시에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 복구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을 맡고 있는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 주재로 부처별 이전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베스핀글로벌, 메가존,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SDS 등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도 참석해 각 기관 시스템의 이전·복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협의회가 끝난 후 대구센터 현장 견학을 통해 시스템 이전에 대한 이전 대상 기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스템 이전을 위해 기관들이 수행해야 하는 프로그램 변경 등 역할을 함께 점검했다.

김민재 차관은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기관들의 협조에 감사드리고, 신속한 시스템 복구를 위해 이전기관과 민간 클라우드사 간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시기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도 시스템 및 인프라 이전비용 보전, 백업데이터 복구 등 조속한 이전과 시스템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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