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도시 청도, 2025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 선정

  • 본상 손수성·최영효 시인 공동수상, 신인상 이현정 시인

손수성 시인 사진청도군
손수성 시인. [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우리나라 현대 시조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후기 청록파의 태두로 존경 받고 있는 이호우 시인을 비롯한 청도군 출신 문인들의 발자취와 업적을 반추하고 고양하는 사업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도군은 청도군이 주최하고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가 주관하는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현정 시인 사진청도군
이현정 시인. [사진=청도군]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는 한국시조에 큰 발자취를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이영도(李永道) 남매의 시조문학 작품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학을 배우고, 나아가 한국시조 발전을 위해 매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은 손수성 시인의 시조집 '피자를 주문하는 저녁'과 최영효 시인의 시조집 '우금치'가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는 이현정 시인의 시조집 '지구를 돌리며 왔다',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는 정원일 시인의 시조 '의수義手'가 당선됐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2025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에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조문학제에서는 시상식과 더불어 전국시조낭송대회, 청도 시조 현장 투어 등의 행사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일 시인 사진청도군
정원일 시인. [사진=청도군]
 
한편 이호우·이영도 남매 시인은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태생으로 우리나라 현대 문학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주옥 같은 시어(詩語)로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향수를 담아내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들이다. 청도군은 이들 시인 남매의 문학적인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시조문학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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