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해외 안 갔다면 여기로"…유통가 즐길거리·볼거리 '풍성'

  • 산리오·디즈니 협업행사·웨딩페어·포토존 등 다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교동 라이브캐릭터 그리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교동 라이브캐릭터 그리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유통가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추석은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10월 5~7일), 이어지는 대체공휴일과 한글날(10월 9일)까지 더해져 최장 10일가량 황금 연휴가 가능하다. 2017년 추석 연휴 10일 이후 8년 만의 최장 연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추석 연휴 기간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산리오캐릭터즈·디즈니 협업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교동 라이브캐릭터 그리팅’은 다음 달 26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개천절 제외) 하루 세 차례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열린다. 다음 달 5∼9일에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와 수달에게 추석 특식을 제공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11월 30일까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한국의 멋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서울스카이에서 만나는 디즈니 K-헤리티지’를 연다.
 
121층에는 한국 전통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한 ‘미키와 친구들’이 기와집에서 한옥 스테이를 즐긴다는 설정의 체험형 공간 ‘미키와 친구들의 기와집’이 마련됐다. 입장객은 두루마기와 갓을 착용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에서는 서울 가장 높은 곳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가 다음 달 6~8일 매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롯데뮤지엄에서는 ‘옥승철: 프로토타입’ 전시티켓을 다음 달 5일과 7일 5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혼수 성수기 시즌 맞아 ‘웨딩 페어’ 행사도 진행한다. 웨딩 페어는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인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10월 7일부터 19일까지 총 13일간 진행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음 달 12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홀리데이 슈퍼 딜’ 행사를 연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구호, 띠어리, 비이커, 준지 등 브랜드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패션 페스타가 진행된다. 웨스트 광장에서는 유명 맛집을 초청한 ‘K푸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자사가 운영하는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신규 미디어 체험존과 포토존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위시클라우드’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이와 함께 △100개국 언어로 표현된 사랑의 메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계단’ 포토존 △빛의 연출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의 터널’ △유리 바닥을 통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오션플로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매직스크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황금연휴를 맞아 부산엑스더스카이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즐기실 수 있도록 새로운 체험존과 포토존을 마련했다”며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사랑과 건강, 행복을 기원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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